내가 가장 하지 않는 게 있는데,
그건 우리 나라 유명 바닷가와 항구에 가서 회를 사 먹고 요리를 먹는 거다.
직업 특성 상 작은 동네 항구나 바닷가를 끼고 있는 작은 마을에 들리게 된다.
그곳에서는 회는 아니고 동네 밥 집을 가는데, 적당히 괜찮은 밥 집을 찾을 때가 많다.
회는 어딜 가나 비싸다. 왜 비싼지는 잘 모르겠는데, 아무튼 많이 비싸더라.
1톤 정도 되는 배 타시는 분들은 기름도 면세유 쓰시던데, 본인이 직접 잡아오고 팔면서도 금액이 낮지 않더라. 경매장에서 받아오시는 분들은 오죽하겠는가 그분들도 비싸게 팔겠지.
예전에는 수협가서 연어 필렛이나 광어 필렛 받아와 내가 포 떠서 먹기도 했는데 아나고를 사온다 거나 그런 걸 많이 했다.
요즘은 다들 금액을 올리고 있어서 손이 가질 않는다.
마장동 가서 고기나 떼와야지.
사실 요즘 이것도 금액이 많이 오른다. 우리나라는 식재료 금액이 가파르게 오르나.
늘 궁금증이다.
서비스 퀄리티는 그대로 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