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04 점심

점심 뭐 먹을까?

좀비처럼 방황하다가 롯데리아가 버거로 이상한 짓했다고 해서 가봄. 크기가 나쁘지 않았다. 장난친것 치고 돈가스 씹는 식감도 너무 딱딱하지않고 바삭하게 씹힌다.

7700원 콤보 먹고 적당한 포만감을 얻을게 오랜만이다. 맥도날드는 버거세트에 단품 하나 더 시켜야했는데, 이정도면 선방했다. 맛은… 김밥천국 돈가스보단 맛있다.

식재료

내가 가장 하지 않는 게 있는데,
그건 우리 나라 유명 바닷가와 항구에 가서 회를 사 먹고 요리를 먹는 거다.

직업 특성 상 작은 동네 항구나 바닷가를 끼고 있는 작은 마을에 들리게 된다.
그곳에서는 회는 아니고 동네 밥 집을 가는데, 적당히 괜찮은 밥 집을 찾을 때가 많다.

회는 어딜 가나 비싸다. 왜 비싼지는 잘 모르겠는데, 아무튼 많이 비싸더라.
1톤 정도 되는 배 타시는 분들은 기름도 면세유 쓰시던데, 본인이 직접 잡아오고 팔면서도 금액이 낮지 않더라. 경매장에서 받아오시는 분들은 오죽하겠는가 그분들도 비싸게 팔겠지.

예전에는 수협가서 연어 필렛이나 광어 필렛 받아와 내가 포 떠서 먹기도 했는데 아나고를 사온다 거나 그런 걸 많이 했다.
요즘은 다들 금액을 올리고 있어서 손이 가질 않는다.

마장동 가서 고기나 떼와야지.

사실 요즘 이것도 금액이 많이 오른다. 우리나라는 식재료 금액이 가파르게 오르나.
늘 궁금증이다.
서비스 퀄리티는 그대로 인데.